본문 바로가기
일상/2020

So fresh

by 갓연쥬 2020. 5. 8.

자자 5월의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인생의 장면마다 배경음악이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다. 어디서 우연히 보게 된 글인데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추구하는 나에게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ㅎ

작년 내 5월 브금은 너못말(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이었다. 진짜 질리도록 들었지만 아직도 안질렸다ㅠ 띵곡 너못말을 들으면 작년 이맘때쯤 갓 서울 올라와서 걱정되고 설렜고 초심을 다지던 그때가 생각난다. 그래서 그런지 5월의 날씨는 완전 '너못말 날씨'라고 표현하고싶다.

 

오리올 카페

 

이태원은 루프탑 맛집이 많다. 미세먼지인지 하늘이 흐릿해서 아쉬웠고 루프탑이 아니더라도 이 뷰는 볼 수 있다. 우리는 저 가운데 천막옆에 앉아있었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친구1은 등이 뜨거웠고 나는 오른쪽 뺨, 친구2는 왼쪽뺨이 빨개졌다 서로 맞싸대기 한대씩 주고받은것처럼,, ㅋㅋㅋㅋㅋ그렇게 오랜만에 비타민D 충전

 

씨씨티비에 찍힌 도둑처럼 나옴
남산뷰

 

남산뷰 너무 좋다 용산살고싶다

 

숯이 지존 영롱

 

우리의 진짜 목표는 바로 남영돈이었다. 작년 10월엔가 먹고 매번 대기 실패해서 못갔었는데 이날 작정하고 두시반에 대기번호 걸어놔서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남영돈 필승 방법을 좀 터득했다. 노하우도 생겼다 ㅎㅎ 암튼 이 숯보면 눈물이 차오른다.

 

 

너무 감동적 ㅠ 아 진짜 남영돈 진짜 사랑합니다.. 쫄면에 싸먹어야됨 근데 이날은 쫄면 양념이 많아서 간이 쎘다 ㅠ 이부분은 아쉬웠다 그래도 꼭 쫄면에 싸먹어야된다

 

따봉 만개도 부족해
숙대입구 3km 펍

 

그냥 가기 아쉬우니까 칵테일 마시러 왔다. 이때 갑자기 좀 취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무한리필 과자가 핵꿀맛이었다ㅠㅠ 분위기도 좋고 칵테일도 맛있었다. 그러니까 취했겠지...

 

주식이

 

신단이 선물해준 내 반려식물 주식이다💚 주디 식물이라는 뜻이다. 주식아 올라라~~

 

 

엄마랑 에어프라이어 선반으로 벌인 긴 논쟁 끝에 선택받은 친구다. 사이즈도 딱좋고 수납도 마음에 쏙들었다. 이동식이라 더 편하다.

 

불곱창막창 세트 아 존맛
닭칼국수엔 겉절이

 

지에스 프레시에서 구입한 닭칼국수 밀키트. 요새 밀키트 진짜 잘나온다 겉절이도 맛있어서 기억하려고 찍었다. 아쉬운건 2인분씩 포장되어 있어서 1인분씩 덜어서 조리해야된다..ㅎ 

 

피맥

 

오타크링거 라들러 이것도 타이거 라들러에 이어 내 과일맥주리스트에 올랐다. 아 피자는 우리동네 피자 맛집 피자쏭이다. 가성비 최고 테이크아웃하면 4천원 할인 개이득

 

대충살자

 

징검다리 연휴가 낀 월요일.. 나는 휴가거지기 때문에 꾸역꾸역 출근하고 혼밥했다. 메뉴는 쌀국수에 짜조세트. 쌀국수 세입 먹고나서 젓가락이 짝짝이라는 걸 눈치챘다. 다시 가져오기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대충살자

 

왼쪽부터 시계방향 고구마 통목살(마늘,양파) 노브랜드닭꼬치

 

에어프라이어 홍보 나왔습니다.. 왜 안사? ㅠ 내가 에어프라이어로 해먹은 음식을 단톡방에 올리는데 한명이 영업당해서 무려 20리터짜리 에어프라이어를 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위에 주식이를 선물해준 신단.. 먹는 것에 한없이 진지한 우리다ㅋ

 

 

삶의 질 향상 아이템 위닉스 뽀.송.

 

낮에 해가 들긴 드는데 아무래도 북향이라 그런지 습한감이 없지 않아있었다. 빨래 널면 진짜 엄청 안마르고 습해서 제습기를 살까말까하다가 월급받자마자 질러버렸다. 너무 만족스럽다. 소음도 안크고 전기세는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침에 물고기가 된 기분으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삶의 질 +100

 

셀프 수리

 

이사하다가 이삿짐 바구니에 찍혔는데 상처났다. 집주인한테 비밀이다.

 

신나는 발걸음 같지만 전혀 안 신나는 출근길에..

 

나만 여름 같았다. 

 

회사 건물에 새로생긴 평양냉면집

 

서평면옥. 평양냉면 처음 먹어봤는데 슴슴한게 완전 내스타일이었다. 평냉이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고하는데 나는 원래 식초때려넣는 냉면파다. 근데 이건 왠지 식초를 넣으면 안될 것 같은 맛이었다. 다른 평양냉면집도 가봐야겠다. 처음이라서 비교대상이 없었지만 맛있었다.

 

어버이날 이벤트

 

제일 몸과 마음이 편했던 어버이날.. 아무리 마음과 정성이라고 해도 돈이 최고다,, 가난한 나의 동생은 셀프 용돈케이크 만들기에 힘썼고 나는 30만원을 투자했다. 이벤트는 대성공으로 끝났고 엄빠는 케이크를 열기 1초전까지 싸웠다는 후일담.. 만수무강합서 ㅠ 나름 선방한 가정의 달 행사.. 내년에는 돈을 어디에 숨겨주지..

 

그리고 다시 재택

 

이 시국에 클럽 쏘다닌 미친놈때문에 또 다시 난리났다 ㅡㅡ 서로서로 조심하며 살자구요;

'일상 >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택근무의 끝을 붙잡고  (3) 2020.05.03
꿈인가?  (1) 2020.04.26
친해지기  (3) 2020.04.23
새로움  (1) 2020.04.15
코로나 들어가  (1) 2020.04.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