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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0

새로움

by 갓연쥬 2020. 4. 15.

오늘은 새집으로 이사온 날.

내 첫 자취방이었던 코딱지에서 마지막 저녁

핫치즈징거버거 존맛
먹고 짐싸야지 하고 부부의 세계보다가 정신차려보니 열한시였다..

강제 미니멀리스트
내일 해도 되겠네..

여행갈때도 당일날 짐싸는 나..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일인 것 같다ㅠ 어차피 집이 좁아서 평소에 물건을 많이 안들여놨다. 몇박스 정도 나올지 상상으로 각재고 다시 부부의 세계로 ㅜㅜㅜ 화딱지난다 매태오 ㅡㅡ

리스트는 잘쓰긔

시뮬레이션으로는 포장 다해서 당장 이사가도 됨 ㅎ

이 자식,, 생각보다 강한 붙임성을 가지고있었네

욕실 수납선반을 무타공으로 달기위해 샀던건데 성능이 엄청났다 뜯다가 손톱나갈뻔; 힘으로 뜯고 커터칼로 쑤셔보다가 물 뿌리고 떼봤는데 좀 수월하게 뜯겼다 ㅠ 후,,,

훈훈한 마무리

간섭도 별로 안하시고 관리도 잘해주시고 무엇보다 보증금을 제때 무사히 돌려주신거에 감사하며..

짐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는 중,,,

짐싸어플로 반포장 이사를 했는데 짐 뺄때는 껌이네 생각했다. 문제는 짐정리였다.

제가 마셔야 겠어요

원래 용달기사분 드리려고 사놓은 건데 내게 더 필요했다
마치 원래 한팀이었던 것처럼 기사님과 이삿짐을 날랐고 더 열심히했다가 알바제의 올 것 같았다

전입신고
열무국수

성대생우동짜장 여기 면맛집.. 더워서 열무국수를 시켰다 물리지 않는 시큼함,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에 탱탱한 면발이었다 뜨끈어묵우동에 소주 오질거 같은데 아직 식당에서 소주혼술은 샤이하다.. 담에 짜장면도 먹어봐야지 ㅠㅠ

찹도

디저트까지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

귀엽 ㅠ

항상 주소로만 알다가 오늘 처음 우리 건물 이름이 ‘성공’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다른뜻으로 지었을 수도 있지만.. 이런거에 혼자 의미부여 잘하는 쥬디는 짧고 굵게 쓰여진 ‘성공’이라는 글자에 파이팅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다. 그저 전보다 좀 커진 코딱지에 이사왔다고 별생각 없었는데 저걸보고 집에 애정이 생기고 아쉬운 점보단 좋은 점이 더 많이 보였다.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다.
성공에서 성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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