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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어학연수 in Cebu

가끔씩 그리워서 쓰는 어학연수 이야기 4주차

by 갓연쥬 2020. 2. 9.

세부에서 돌아온지도 1년이 넘었다. 청춘아 빨리 가지마라 이언니 숨차다ㅠ 진심이다

버블티 처돌이 쥬디

SM city 나들이 산뜻하게 버블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쥬디와 지니는 신세계를 맛보게 되는데..

망이나살

바로바로 망이나살. 처음가봤는데 현지인들의 패스트푸드식당느낌이고 우리가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니들이 여기를 어떻게 알고?'라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쳐다보는 사람도 있었다. 닭고기 하나랑 밥이 다인 비주얼은 투박 그자체. 하지만 한입 먹는 순간 고국의 양념갈비도 생각나고 그간 먹었던 맛대가리없는 학원밥이 스쳐가며 눈물이 왈칵할 맛이 난다. 다들 양념갈비에 흰밥 먹어봤잖아요.. 그 오지는 맛이라구요.. 1rice는 99페소(한국돈 2천얼마), 밥 무한리필은 120페소정도? 였던거같다. 처음이라서 밥무한리필으로 먹었는데 한공기가 은근 배불러서 담부터는 원라이스에 고기 추가해서 먹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오른쪽 사진처럼 밥통 들고다니는 직원한테 손 흔들면 밥을 왕창 준다,, 먹으면서 밥양이랑 고기양 밸런스조절 잘해야한다. 고기 맛있어서 허버허버 먹다가 정신차려보면 밥만 남아있을수도,,ㅎ 그리고 밥위에 빨간소스 뿌리면 더 맛있는데 빨간소스가 있던곳도 있고 없던 곳도 있다ㅠ 암튼 지금도 생각나는 유일한 세부음식

내 진짜 점수 아님

세부에서 첫 볼링. 54라니.. 수치스럽 ㅠ 마이 홈그라운드가 아니라서 점수가 저모양이다 ㅎㅎ 저 에버리지 100임 여기 주말에 대기 엄청 길다. 학원애들도 많이 보인다. 아 여기 볼링화 맨발 허용 ㄴㄴ라서 양말 파는데 양말이 아빠양말같은 긴양말에 금방이라도 빵꾸날거 같은 재질이라 어이없어 웃었던 기억이ㅋㅋ 양말 챙겨 가세여

I was under a lot of pressure,,

리스닝 시간에 카세트로 듣기하는데 쳐 졸고 재미없어하니까 다음시간부터 스피킹연습 시켜줬다. 내 교재가 아니라서 한번 따라읽고 나중에 보겠다고 찍었는데 초면이네요 허허^^

505호의 간식

맛있었음

간만에 정신차린 EV 주방장

EV 돈도 많이 벌면서 밥에 투자좀 많이해라 ㅡㅡ

스피킹 테스트 기출문제

첫 레벨업 테스트 준비. 여기서 하나도 안나옴 ^^ 스마트폰의 발전이 사회에 주는 영향 이딴거 나왔었나..

지니의 라면 먹방

담날 테스트라고 카페에서 공부했던 날 ㅋㅋㅋㅋ 먹방꿈나무 지니는 뜨거움을 못이겨버리고 ㅎ 아무리 생각해도 라면맛집이야 이브이

새벽6시16분 세부에서 일찍 일어나는 새였던 쥬디

레벨테스트 당일에도 아침 단어테스트는 강행되었다. 전날 단어테스트보고 단어교관한테 내일 레벨테스트인데 단어테스트 하냐고 물어봤다가(빼주라는 거였음) 당연한거 아니냐는 답을 듣고 시무룩해 붕당붕당 방에 올라갔던 쥬디와 지니였다.

우리의 평일 아침 루틴은 내가 6시에 일어나 로비내려가서 출석하고 올라와서 씻고 지니를 깨우면 지니가 마찬가지로 1층내려가서 점호받고 씻는다. 시간 지나니까 노하우가 생겨서 10분정도 늦게 일어나서 씻고 머리에 수건 두르고 엘베 올라가지 않게 hold 해놓고 멀리서부터 시큐리티한테 쥬디!하고 후다닥 다시 엘베타고 ㅋㅋㅋㅋㅋㅋ 종종 같이 내려가는 스파르타친구들은 모르는 사이지만 서로 엘베도 잡아주고 그랬다ㅠ 어떻게 이렇게 살았지싶다. 

grammar 클래스에서 엘리트였던 쥬디,, 문법위주의 주입식 수능영어 짬바
좋은 말

명언 처돌이 쥬디 맞춤형 수업 ㅋ 나보다 어렸던 리스닝 티쳐 잘지내시나,,

그럴싸 했지만 여전히 맛대가리 상실
스피킹 티쳐 나 넘 좋아했음

레벨업 테스트 통과 소식 듣고 스피킹티쳐가 써준 캘리그라피 ㅎ 쌤이 준 기출문제에선 안나왔지만 아무렴 어때요 :)

perfect

grammar 티쳐 노래 짱잘부른다 ㅠ 이날은 티쳐들 교육 있어서 학원 일찍 마치는 날이었다. 그래서 대부분 수업 안하고 프리토킹함

제이 센터 몰?

수업 일찍 마쳐서 수영하러 j 센터몰로 갔다. 아니 수영장 입구 찾는게 왜케 어렵냐고,, 제이 센터몰에서 한시간 방황하다가 겨우 찾음 진다빠짐 ㅠ

아담했던 놀이기구들 ㅎ

오랜만에 탄 미끄럼틀에 신난 쥬디. 이거 말고 다른 미끄럼틀타는데 한국애기들이 빨리 내려가라고 핍박했다 ㅠ 이노옴~ 

방수팩 ㅂㄷㅂㄷ

아니 신나게 놀고있는데 내 방수팩에 물들어간거아니냐고 지니가 그래서 열어 봤는데 물이 아주 흥건하다 못해 고여있었다,, 처음써본 방수팩이라 물이 다 들어오게끔 하고 놀았다 쓰기전에 설명서 좀 보자 쥬디야; 그래도 다행히 생활방수되는 아이폰7이라서 멀쩡했는데 방수팩 넘 답답해서 걍 폰들고 만세하면서 다녔다

자주 등장하네요 지니's feet ^^

입술이 시퍼래지고 손발이 쭈그러들때까지 놀았다

황소막창

물놀이 후엔 고기지라~ 한식당 최고최고 여기 삼겹살이 존맛이었따 웨이팅도 함

징글벨~

오크리지파크 걷다가 구경.. 필리핀사람들 흥도 많고 노래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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